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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대급 영지 설계사

 

토목공학도였던 김수호는 어느 날 갑자기 소설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수호는 하루 아침에 이상한 세상에 뚝 떨어져, 잠시 당황했지만 일단은 살아야했기에 이 세계에 대해 알아본다.

세상에 이런일이...

이 곳은 자신이 보던 소설 속 내용과 똑같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곧 망할 영지의 아들이라니...

그것도 아주아주 인성이 더러운 개망나니 놈의 몸으로 빙의를 했다.

 

하지만 지금은 개망나니로 빙의한 것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다.

소설 속 내용대로라면 이대로는 영지가 망하고 다들 죽게되기에 수호는 자신이 전공한 토목공학도를 이용해 영지에 집을 건설하고 분양해서 영지의 빚을 갚아나간다.

 

역대급 영지 설계사는 이제 껏 보았던 먼치킨웹툰들과는 조금은 다른 소재라 아주 참신했는데요.

스토리, 그림체 또한 훌륭해 아주아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평점으로는 9.8점을 주고싶은 작품입니다.

 

 

2.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김록수는 여느 날과 다를 것 없는 휴일에 영웅의 탄생을 빌려와 읽다가 잠이 드는데요.

그런데 눈을 떠보니 백작가의 망나니로 빙의해버립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펄펄 뛰며 난리 칠 일이었지만 고아에 돈도 없고, 죽을 듯 사랑하는 사람도, 찾아주는 친구도 없는 인생이었기에 못 죽어서 살았던 김록수로서의 삶에 아무런 미련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죽기는 싫고 아픈 것도 싫어하는 케일 헤니투스(김수록)는 소설 속의 내용을 떠올리며 아프지 않고 소소한 즐거움을 위해 마음 편히 살기로 다짐하는데요.

 

소설의 초반 내용만 기억하는 김수록은 두 번째 삶인 케일 헤니투스로서의 삶은 행복하게 보내게 될까요?

 

저는 이 작품을 소설로 먼저 접했었는데요.

웹소설도 진짜 재미있으니까 웹툰을 보시다가 뒷 내용이 궁금하신분들은 웹소설을 찾아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짜 핵꿀잼이에요.

 

 

3. 전지적 독자 시점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이라는 소설의 유일한 독자인 김독자.

그의 취미는 퇴근길 지하철에서 웹소설 보기였습니다.

오늘도 여느 날과 다름없이 퇴근길 지하철에서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 줄여서 멸살법이라는 소설을 보고 있었는데요.

한 가지 다른 점이 있었다면 10년을 넘게 매일같이 꾸준히 읽어온 멸살법이 오늘 완전히 끝이 난 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화를 모두 읽자, 세상이 멸살법 소설과 똑같이 변해버리는데요.

소설의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알고있는 김독자는 멸살법의 세상에서 살아남으려고 모든 지식을 이용합니다.

 

미래를 모두 알고있는 세상에서 김독자는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요?

소설 속 주인공 마저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버리는 먼치킨 전개의 사이다 웹툰을 좋아하신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4. 의원 다시 살다

 

해외 의료 봉사를 갔다가 내전에 휘말린 진천희는 어린 환자들을 대신해 반군의 총을 맞고 죽는 가 싶었는데, 어째서인지 눈을 뜨니 어린 아이가 되어있었는데요.

 

참아이러니하게도 그곳은 지구가 아니라 무림 세계였죠.

그것도 자신이 즐겨 읽던 '지존 천마'라는 소설 속이었습니다.

 

어린 아이의 몸에 빙의를 했지만 천상 의사였던 진천희는 눈 앞에 환자들부터 돌보는데요.

이 곳은 의료기구들이없어 환자들을 치료하기에는 최악의 조건이었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환자를 치료해보지만 역시나 모든 사람을 살리기는 역부족이었죠.

진천희가 구한 인물 중에는 주인공인 천마 여하륜도 있었는데요.

원래 소설대로라면 여하륜을 구하는 것은 천하삼대의원 중 하나인 백린의선이었죠.

 

시작부터 소설의 내용을 바꾸어버린 진천희의 앞에 백린의선이 나타나 환자들을 치료하는데요.

백린의선은 환자를 치료한 것이 진천희란 것을 확인하고 그를 제자로 받으려 합니다.

하지만 백린의선은 지병으로 인해 소설 2권쯤에 죽게 되는 인물이었는데요.

진천희는 고아였던 자신에게 따뜻함을 느끼게 해준 스승님(백린의선)을 살리고자 마음 먹습니다.

 

스승님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천희, 자신이 곧 죽을 것을 알면서도 생명력을 소진해 제자를 키우려는 백린의선, 그리고 원래라면 무림 세계를 피로 물들이는 천마 여하륜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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